1. 서론
총체적 치유의 관점에서 십계명을 통하여 본 나의 가족의 증상들에 이어 내 가족의 총체적 회복 현상들을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회복된 이후 나의 가족이 나아갈 방향과 결론을 나누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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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는 남편과 아내들에게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5:25)”,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벧전3:1)”,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골3:18-19)”고 말씀하시며 부부의 역할에 대해서 권면하고 있다.
모든 믿음의 부모들에게도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골3:21)”고 말씀하고 있다.
자녀들에게도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시34:1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6:1)”,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골3:20)”고 하셨다.
성경이 기대하고 바라는 가정은 남편과 아내와 자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일이다. 한 가족이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고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 그 역할로 남편은 아내를 괴롭게 하지 말고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순종하며,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는 자녀를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는 일을 행할 때 하나님이 원하는 가정이 세워질 것이다.
2. 회복된 이후 나의 가족이 나가갈 방향
1. 영적인 면
나의 가족에게 총체적인 회복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있는 고통과 괴로움과 염려하고 걱정하는 부분이 가정예배와 기도와 자녀교육 문제였다. 우선 가장 갈급한 부분이 가정예배의 회복이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시간을 정해서 가정을 작은 교회로 바로 세워질 때 온전한 영적 회복의 상태로 나아갈 것이다.
다음으로는 부부의 합심기도와 자녀의 축복기도를 통하여 온전한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될 수 있도록 힘을 하다는 일이다. 하루의 시작과 마침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기도의 실천이 필요할 것이다. 또 자녀에게 올바른 믿음 생활의 본이 되어서 신앙을 믿음의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가풍을 만들어가는 가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2. 환경적인 면
아내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정을 돌보는 일이 쉽지 않으므로 가정에서의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아내의 직업관과 가정에서의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 분담을 이해하는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 좀 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격려하는 부부의 관계가 필요하고, 자녀에도 이러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교회에서의 생활도 믿음 있는 신앙의 자세가 요구된다. 예배에 집중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충성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하나님의 백성답게 어느 곳에 있든지 있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자녀가 되어야 할 것이다.
마가복음12:31절에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고 하셨다. 이웃과 친인척 관계에서도 언제나 헌신하고 배려하며 이웃을 돌보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경조사에 협력하고, 이웃의 즐거움에 함께 참여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는 가족이 되어야 할 것이다. 친인척 간의 왕래도 빈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명절 때에만 잠깐 모이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전화나 문자나 메일을 통하여 안부를 전하고 관심을 가지는 가족이 되어야 할 것이다.
3. 정신적인 면
회복되기 전의 죄책감, 우울증, 스트레스로 인하여 실수가 줄어들고, 욕심으로 분별력을 잃어버렸던 현상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부부간의 잦은 다툼도 싸움이 아닌 의논으로 바뀌었다. 집에서 가족이 함께 대화할 시간이 훨씬 늘어났다. 남편에게 아내에게 자녀에게 좀 더 배려하는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최근 아들이 임용시험에 떨어졌을 때에도 낙심되지 않고 오히려 또 다른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바라보며 감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다음 임용시험에서 서울지역에서 합격의 기쁨을 주셨다.
아내의 직장생활이 안정되었고, 나 또한 교회사역에서 맡은 일에 만족함을 누리고 사역하고 있다. 좀 더 욕심을 내자면 너무 평안함과 만족감으로 인해 게으름과 나태함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영적인 게으름이라기보다 정신적 태만이나 해이함이라 할 수 있다. 감사의 조건이 많아질 때, 더욱 정진하고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여 정신을 차리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신용불량에서 해제되었지만 아직 3년이 안 되어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는 실정이었다. 경제적인 문제로 받는 스트레스는 없어졌지만, 최근 아내의 직장생활에 대한 부담감이나 심리적 압박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이제는 목회를 위한 준비과정으로써 어느 정도 아내의 직장을 정리해야 할 마무리 단계라 생각한다. 교회에서도 목사안수 이후의 사역이 본 교회에서는 계속하기 어려움으로 또 다른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민감하게 잘 분별해야 할 시기이므로 심리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므로 어떠한 여건이나 환경이든지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고, 주님께 모든 것을 의지함으로 심리적 부담을 벗어버릴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는데(눅 12:22-29), 그 물질에 대하여 탐심을 품지 말고 반면에 그것을 하나님께 바치고(마6:19-21),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살 것이라(마6:33-34)고 하셨으므로 믿음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어야 할 것이다.
4. 육체적인 면
아내의 당뇨와 만성피로, 치통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당뇨는 지속적인 투약으로 생활에 불편함은 없지만 언제 어떻게 합병증이 될지도 모르는 불안 속에 있다. 대신 만성피로는 일의 즐거움으로 인해 많이 줄어들었고, 치통은 발치와 충치치료를 통하여 어느 정도 줄었지만 아직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궁근종 수술 이후의 건강상의 특별한 증상은 없어 보인다.
나의 위암의 경우 6개월 경과 후의 조직검사 결과, 재발이나 다른 부위로의 전이가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 대신 양쪽 눈의 익상편 증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향후 수술을 통하여 치료를 받아야할 것이다. 1센티 정도의 담석은 진단 결과 더 이상 진행은 되지 않고 통증도 없으므로 그냥 두어도 괜찮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것 또한 언제 어떠한 증상이 나타날지 모르므로 항상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것이다.
아들의 경우는 심상실성빈맥(부정맥) 수술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였고, 아직 완치되지 않았음을 깨닫게 해주셨다. 부정맥을 일으키는 신경이 여러 갈래가 있어서 가장 크게 발작을 일으키는 부분만 제거된 상태이므로 역시 언제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른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이 많으므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흔적을 남겨 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건강을 회복시켜주시거나 회복시키는 과정에 있는 것은 가족이 화목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작은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또한 네 이웃을 내 몸같이 돌보라는 뜻일 것이다. 이로 인하여 자만하지 않고 나의 가족이 받은 복음의 흔적과 가시로 더욱 예수님을 증거하며, 나의 가족을 통하여 증인된 삶을 살아가라는 명령이라 생각한다.
아직 회복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나와 나의 가족과 나의 이웃과 친인척을 향해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막12:30)”,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이라고 생각한다.
3. 결 론
가족에 대한 사전적 정의로는 “가족은 부부, 부모, 자녀, 형제 등 혈연에 의해 맺어지고 생활을 함께하는 공동체 또는 성원”이라고 한다. 가족의 기능으로는 자녀출산, 자녀양육과 사회화, 경제적 활동, 보호, 휴식, 오락, 사회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있다.
이스라엘의 가정은 아버지를 중심으로 모세의 율법에 따라 매우 분명하고, 엄격하고 독특한 종교교육을 시행하였으며, 자라나는 세대와 아울러 기성세대에도 하나님의 선민임을 철저하게 인식토록 하였다. 십계명을 통하여 본 총체적 치유의 대상인 나의 가족의 증상들은 영적, 환경적, 정신적, 육체적인 면으로 총체적인 증상이 나타났다.
영적인 면으로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십계명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범죄함이 있었다. 이웃과의 관계가 깨어지고, 삶의 주거가 바뀌어졌고, 직장의 이직이 빈번하였다.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와 해결불가능 상태로 인한 우울증, 신경질적인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육체적으로도 아내의 잦은 수술과 자녀의 성격의 변화, 학업성적 저조, 잦은 병원출입 등 많은 고통을 동반하였다. 하나님보다 자식과 아내를 더 사랑하고, 물질과 명예와 권력을 더 사랑한 죄로 인한 영적인 간음과 무지함과 분별력의 상실을 가져왔다.
환경적인 면으로는 내 힘으로 내 뜻대로 하여 하나님의 은혜는 즉시로 끊어지고, 남의 말에 솔깃하여 욕심을 내었고, 투자한 것은 헐값에 처분하게 되었고, 이웃과 친인척과의 신용도 잃었고, 형제간의 원활한 소통도 없는 서먹한 관계가 되었다. 아이의 성격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아내 또한 심리적 압박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생과 고통을 겪었다.
정신적인 면으로는 죄책감, 우울증, 스트레스로 실수가 많아지고, 더 큰 욕심을 품게 되어서 분별력을 상실하였고, 부부간의 잦은 다툼이 일어나고, 자녀는 성적이 떨어지고, 소극적으로 바뀌어 갔다. 경제적인 만회를 위해 한탕주의에 빠져들게 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충격으로 현실을 도피하려는 성향을 보였다.
육체적인 면으로는 아내의 자궁근종 수술, 아들의 심상실성빈맥(부정맥) 수술, 나의 위암 수술이 그 증거다. 지금도 완전한 회복이나 완치가 아니라 치료 중에 있다. 아내는 특히 당뇨병으로 계속 투약 중에 있으며, 고지혈증과 만성피로가 있어서 가정에서의 어머니와 아내의 역할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데 제한을 받고 있다.
나의 가족의 총체적 회복 현상들로는 영적인 면으로 회복하고 변화된 가장 큰 시점이 중국에서 선교 중이던 큰 형님의 선교 권유에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1년여 동안의 철야기도와 2년여 동안의 새벽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였고, 아파트와 시골집도 해결하고 교회 가까운 곳으로 이사할 수 있었다.
환경적인 면의 회복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 회복, 친정 식구들과의 회복, 성도들 간의 신뢰 회복도 있었다. 형제들과의 관계도 명절 외에도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고, 아내는 더 좋은 회사로 옮기고, 아들도 공부에 전념하여 쾌활한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다.
정신적인 면의 회복은 직장생활에 대한 부담감이나 이직에 대한 걱정, 욕심, 거짓말, 탐욕, 한탕주의에 정신을 뺏기는 일이 없어졌다. 만성적인 피로감 보다는 자신감이 더 해졌으며, 삶에 대한 애착과 활기가 생겨났다.
육체적인 면의 회복은 아내의 자궁근종 수술, 심상실성빈맥(부정맥) 수술, 초기 위암 수술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나의 양쪽 눈에 익상편 증상, 담낭과 아내의 당뇨와 고지혈증과 만성피로 현상은 아직 치료되지 못하였고 남아있는 상태이다.
회복된 이후 나의 가족이 나가갈 방향에 대하여 영적인 면에 있어서 나의 가족의 총체적인 회복에도 여전히 남아있다. 그 가운데 고통과 괴로움과 염려하고 걱정하는 부분이 가정예배와 기도와 자녀교육 문제이다. 가정예배의 회복, 부부의 합심기도와 자녀간의 축복기도를 통하여 온전한 기도생활, 온전한 믿음생활로 믿음의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가풍을 만들어가는 가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환경적인 면에서는 아내를 돕는 일, 좀 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격려하는 부부의 관계, 자녀에게도 부부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교회에서의 생활도 올바른 신앙의 자세, 예배에 집중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충성하는 자세, 이웃과 친인척간의 전화나 문자나 메일을 통하여 안부를 전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자세를 가진 가족이 되어야할 것이다.
정신적인 면에서는 회복되기 전의 죄책감, 우울증, 스트레스로 실수가 많아지고, 욕심으로 분별력을 잃어버렸던 현상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부부간의 잦은 다툼도 의논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너무 평안함과 만족감으로 인해 게으름과 나태함 드러났다. 감사의 조건이 많아질 때, 어떠한 여건이나 환경이든지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고, 주님께 모든 것을 의지함으로 심리적 부담을 벗어버려야 할 것이다.
육체적인 면에서는 아내의 당뇨와 만성피로 치통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아내의 자궁근종 수술, 나의 위암 수술, 아들의 심상실성빈맥(부정맥) 수술 이후의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언제 어떻게 증상이 나타날지 모르므로 항상 조심하고 경계를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건강을 회복시켜주시거나 회복시키는 과정에 있는 것은 가족을 화목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며, 네 이웃을 내 몸같이 돌보라는 뜻일 것이다. 이로 인하여 자만하지 않고 나의 가족이 받은 복음의 흔적과 가시로 더욱 예수님을 증거하며, 증인된 삶을 살아가라는 명령이라 생각한다.
나와 나의 가족과 나의 이웃과 친인척을 향한 아직 회복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며,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생활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성경에서 기대하고 바라는 가정은 남편과 아내와 자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일이다. 남편은 아내를 괴롭게 하지 말고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순종하며,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는 자녀를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는 일을 행할 때 하나님이 원하는 온전한 가정이 세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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