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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원리

하나님의 창조 질서

by deuga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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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창조 질서는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인간은 우주와 자연의 터전에 존재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의 흔적을 발견하고자 해왔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무엇이며,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지에 대해 창조, 타락, 회복, 완성의 의미를 통하여 이해해 보려고 한다.

 

하나님의 창조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을 때의 모습은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이었으며,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31)고 하실 만큼 인간은 영과 혼과 육이 온전한 존재였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 모양을 따라 지음 받아서 영적인 존재였고, 죽지도 않고, 하나님의 대리자로 창조 되었으며, 사람 속에는 하나님의 성품이 있어서 양심과 직관으로 언제나 하나님과 대면하고 관계하는 존재였다. 하나님의 창조하신 모든 만물도 인간이 다스리게 하셔서 죄가 없는 천국과 같은 곳을 만드셨다.

창조는 우리 주변의 자연환경과 인간 자체를 포함한 모든 것을 하나님이 창조하셨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우주를 조화롭게 설계하였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타락

창세기1장27절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하였다. 그러나 최초 인간인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하여 우리 인간은 전적으로 창조 질서를 깨트린 타락으로 총체적 부패가 일어났다. 영이 죽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다. 양심의 기능이 마비되었고, 영적 통신이 두절되어 직관이 사라져 하나님과의 교통함이 없어졌다. 영의 지배를 받던 혼과 육이 이 땅에서 땀 흘려 수고하여야 되었다. 지성, 감성, 의지가 병들어 질병과 수고와 고난과 고통 가운데 살게 되었으며, 육적인 죽음이 도래하였다.

창세기3장17절에서 19절 말씀에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라고 기록하여 자연과 관계도 파괴 되었다. 이것은 창세기 1장27절의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말씀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관계가 되었다. 결국 인간은 영, 혼, 육, 환경이 총체적으로 병들게 되었다. 인간의 자유 의지와 죄의 선택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손상되었고, 세상은 죄와 악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이는 인간의 타락과 함께 자연의 균형이 깨어지고 고통과 고난이 존재하는 현실을 의미한다.

회복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4:12)고 성경에는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길을 열어 두셨는데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은총이다. 구원받은 인간이라고 하여 완전한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성경에서의 온전한 회복은 주님이 오실 때 완성된다고 말씀하고 있다. 구원의 확신이 오면 온전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육의 사람이 성령의 사람이 되고, 비록 연단을 통해서 성숙한 사람이 되지만 끝까지 견디는 자는 승리하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 구원받은 영과 혼과 육의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현재의 상태에서 이상적인 상태인 성화와 영화의 단계로 회복되는 도상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타락한 인간의 회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 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복음으로 돌아가는 길만이 구원과 치유와 영생이 허락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죄의 고통을 해결하심으로써 회복의 기회를 주셨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길을 열어주었다.

완성

John Calvin은 “구원은 이 땅에서 시작되지만 완성은 하나님 나라에서 이루어진다.” 고 하였다. 이 땅에서 완성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부활 시에 우리의 몸은 변화된 육체인 부활체로 바뀌게 된다. 성경에서는 영, 혼, 육이 썩지 아니할 것 부활체로 변화되어 다시 살아난다고 기록하고 있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 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고전1:장42-44) 하였다. 예수그리스도 재림의 날에 온전한 치유(구원)는 일어나게 되고, 죽은 자나 살아있는 자나 다 잠에서 깨듯 일어나게 되어, 육체는 썩지 않을 영의 몸이 되고, 영광스럽게 부활의 몸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정신은 어두운 지성, 욕망에 좌우되는 의지, 불완전한 감성이 온전한 지성과 의지와 감성이 된다. 영도 변하여 거듭난 영으로, 불완전하였던 직관, 양심, 성령의 교통함이 온전하게 된다. 환경도 죽음, 슬픔, 고통이 없고, 죄가 없는 상태가 되며,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완전한 회복, 화해, 조화가 이루어진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요계21:4)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는 창조, 타락, 회복, 완성의 과정이다. 인간의 온전한 회복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이루어질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 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고전 15:44). 또한,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고 하였다. 온전한 건강의 회복은 주님이 오실 때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전인(Whole Being)이 변화하여 건강한 생명을 얻는 일이 될 것이라고 한다. 완성은 하나님의 계획이 최종적으로 이루어지는 단계다. 예수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하나님의 완전한 왕국이 세워질 것이며, 죄와 고통은 영원히 없어질 것이다. 이는 창조의 의도가 최종적으로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모든 것에 충만하게 될 때를 의미한다.

따라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는 우리에게 희망과 평안을 제공한다. 창조로부터 시작하여 타락의 현실을 마주하고, 회복의 기회를 받아왔으므로 이제는 완성으로 향해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는 우리에게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를 유도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며 인류의 진보와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존중하고 보호하며,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와 책임과 사명이 있다. 이러한 질서는 하나님의 선물이자 명령이기 때문에 범사에 감사하며 이를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 창조, 타락, 회복, 그리고 완성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의 의미를 깨닫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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